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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온카그랜드 0 329

 

중국인 고수 허선생과 느즈막히 왈도호텔 로비에서 만났습니다.

 

이번 원정은 허선생, 절강성 친구인 온카 까지...

 

저와 게임을 하려는 중국인 친구들과의 만남이 많았던 원정이었습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왈도 근처의 여기저기들 둘러보고 허선생은 숙소로 돌아갔고,

저는 온카 이라는 친구로부터 3분에 한번씩 전화가 오고있던 상황이라 베네시안으로 갔습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최근에는 누가 뭐라해도 예전처럼 다시 스코어지를 사용하지만,

 

본 후기의 시점에서는 촉과 넘버링을 암산으로 풀 수 있을 정도만 구간별로 사용했기에,

 

그렇게 촉+넘버링+그림의 흐름을 참고하며 게임을 했었습니다.

 

 

스코어지에 기록한 것이 없으니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만,

 

온카랑 베네시안 마바리에서 찔끔찔끔 게임하다가 허무하게 2만불을 빠뜨립니다.

 

잠시 쉬고 또 시작했는데 다시 2만불을 더 빠뜨립니다.

 

이 시점에서 온카은 14만불 정도 빠져 오링,

 

저는 위기를 감지하고 아쉽지만 일단 게임을 접었습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왈도 호텔로 복귀했는데 이미 아침이더군요.

점심까지 푹 쉬고 일어나서는 안마를 3시간 정도 받았습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해가 떨어지고 중국인 고수 허선생을 만나 산보를 했습니다.

이 분은 걷는것을 참 좋아하는데 제가 인정하는 몇안되는 고수중에서도 최고봉급입니다.

나이, 연륜, 게임운영, 필살기 그리고 촉까지 정말 존경스러운 갬블러입니다.

 

 

대충 걷다가 마카오 Sands 로 가서 게임을 했습니다.

 

동패는 아니지만, 저의 길과 허선생의 베팅이 같을 때만 베팅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짧은 시간동안 2만불을 이기고 카지노를 나와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샌즈에서는 좋은 기억만 있지만,  이상하게도 그다지 선호하는 베뉴는 아닙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마카오에는 밤에보면 멋진 건물들이 너무나 많은 듯 합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이 호텔에 와보신 한국분들이 계신지는 모르지만,

만다린이 최고였던 시절의 노스탈쟈를 가진 올드스쿨들이 선호하는 식당이 이곳에 있습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로비도 노후되었다는 느낌보다는 클래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식당안에 손님이 저와 허선생 둘뿐이었는데, 라이브 음악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팁은 각각 200불씩 줬는데 너무 좋아하더군요.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왕새우 파스타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뻰네 까르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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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고 산보를 하는데, 웅장한 샌즈의 모습이 서서히 보입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어설프지만 콜로세움을 비스므리하게 복각한 건축물인듯 합니다.

 

 

허선생과 저는 샌즈에서 1000불짜리 테이블에서 다시 게임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저녁 이전의 운과 스킬은 온데간데 없고,

 

제가 존경과 감탄을 금치 못하는 허선생도 허무하게 3만불을 빠뜨리고,

 

저는 이곳에서 4만불이 깨졌습니다.

 

베네시안에서의 불운에 석이 죽어 있었기에 저는 허선생을 긍정의 인간매로 삼고 게임을 했는데,

 

허선생이 빠지니 당연히 저도 빠지는 결과를 만났고, 그렇게 4만불을 빠뜨리며 함께 죽는 상황에 봉착했습니다.

 

 

그 시점까지 토탈 6만불을 빠뜨린 결과인데, 이 액수는 평소의 루즈컷입니다.

 

하지만 연승이 깨지는것을 스스로 인정할 수 없었는지라, 다시 처음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허선생과 헤어지고 차후 베네시안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허선생은 그랜드 라파만 선호하는 옛날 스타일이기에, 어쩔 수 없이 저는 혼자 베네시안으로 가서 방을 오픈했습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쿠션은 침대에 올려놓지 않아도 되는데, 항상 같은 일을 두번하게 만드는 베네시안 입니다.

 

 

저는 일단 물을 받아서 목욕을 하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복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뭘 어떻게 해도 운이 따라주지 않던 상황이라 생각해도 답이 없었습니다.

 

만약 6만에서 더 빠져 10만을 넘어가면 패전을 인정하리라 다짐을 하고 일단 휴식을 취했습니다.

 

 

예전에는 3일씩 잠안자고 게임을 하곤 했는데, 이젠 그러면 일상에 지장이 있어서 이제는 쉴때는 확실하게 쉽니다.

 

카지노 호텔에서 잠이 안오는 현상도 초월을 해서, 뜨거운 물에 목욕하는 신공으로 잠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원정을 가서는 컨디션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잠을 잘 못자는 회원님들은 목욕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실컷자고 일어나 객실안에서 이런 저런 회사 업무도 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전략을 세웠습니다.

 

전략은 예전 YK 시스템에 기대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YK 시스템은 지속력은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설계 자체가 맞을때는 미친듯이 맞는 그것이라 제발 악슈를 만나기를 바랬습니다.

 

이유인즉, 악슈에 최적화된 길을 미리 정한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정신무장을 마치고 시드를 다시 챙겨 객장으로 내려갔는데 첫번째 테이블에서 낯이 익은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청도에서 투자 컨설팅 및 건설업을 하는 젊은 친구들인데, 저를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하더군요.

 

그리고는 식사하러 가자고 해서 메인로비로 가는 길에 있는 중식당엘 갔습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아마 이 식당에 오는 한국인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랍스터회를 주문했습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심해어와 같은 포스를 가진 이 녀석도 찜요리로 주문했습니다.

 

 

음식사진은 친구들 앞에서 가오떨어질까봐 찍지를 못했지만,

 

진수성찬 수준으로 술까지해서 7명이 먹었는데 13000불 계산서 올라오더군요.

 

식사 제안을 했던 건설업을 하는 친구가 계산을 했고, 우리는 함께 게임을 하러 객장으로 갔습니다.

 

 

최근에 게임을 하면서 느낀점은 시드로 큰돈을 올려놓든,

 

적은 돈을 올려놓든 스타트만 좋으면 된다라는 확인안되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우리 일행은 하이리밋에서 자리를 틀고 앉았는데 저는 친구들 앞에서 5천불만 꺼내서 함께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첫날 온카 그리고 둘째날의 허선생과는 합이 맞지를 않았는데 청도 친구들과는 좋은 운이 서로 맞는듯 했습니다.

 

 

5시간 정도 게임을 한듯 싶고, 결과적으로 5천불로 9만불을 이기는 쾌승을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이틀동안 잃었던 6만을 멘징하고 추가적으로 3만을 이기는 역전을 일구어 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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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피우는 허텐샤의 담배가 보이는군요.

YK 시스템이 빛을 발한 결정적인 슈의 사진을 도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런 슈는 우리 한국인이 가장 비선호 하지만, YK 시스템은 이런 슈를 위해 설계된 그것입니다.

갑자기 이 시스템을 설계한 그분이 생각하고 보고싶고 그렇군요.

 

 

멘징을 하고 기분좋은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전원이 나름대로 통통한 승을 만들었는지라, 맥주도 한잔 하면서 긴장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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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베네시안 객장 끝쪽에 있는 딤섬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입니다.

 

 

감기몸살 기운이 있는데다가 피곤한 육신이 맥주를 만나니 늘어지더군요.

 

객실로 올라가 손만 씻고 잠에 빠져들었고 , 6시간 정도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몸살이 제대로 걸렸습니다.

 

하지만 허선생과의 약속이 있었는지라, 산삼 농축액을 먹고 화이팅을 했습니다.

 

 

저는 허선생을 만나 베네시안에서의 쾌승을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카지노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2천불을 꺼내놓고 마바리에서 보란듯이 2만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1천불을 올려놓고 한번 지면 끝인 상황을 공표하고 다시 1천불로 1만불을 만들었습니다.

 

몸살기가 촉을 오히려 살렸는지 장난스럽게 게임을 하면서 3만불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토탈 6만불을 이기고 있는 상황이 됩니다.

 

평소같으면 바로 중국에 복귀했을텐데 몸이 아픈 상황에서 카지노 귀신이 제 컨디션을 감지하고 들러붙었습니다.

 

허선생이 가고나서 뭐에 씌였는지 평소에 절대로 안하던 짓거리인 만불짜리 칩을 들고 뒷전에서 찍는데,

 

게임 내용이 기억도 안나는 사이에 이긴돈 6만불 모두 빠뜨리고,

 

본전에서 8만불을 죽였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이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것 입니다.

 

 

이마에는 몸살로 열기가 올라오는데 어이없는 이 상황에 또다른 열이 함께 올라오더군요.

 

돈을 죽여서 열받았다라기 보다는 제가 가장 싫어하는 형태로 제 스스로가 패잔병이 된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욕심을 제어못한 상황, 그리고 컨디션의 중요성에 대해서 항상 조심 또 조심하는데

 

정말 순간의 방심이 저를 이 게임 처음하는 초보자로 만들더군요.

 

어이없던 그 상황에서 게임을 더하면 결과는 뻔했는지라 객실에서 반성하며 쉬었습니다.

 

 

이럴때는 다른 전략보다는 머릿속을 refresh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8만불 빠진것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지워야 다음 게임이 가능해집니다.

 

이럴때의 방법은 장소를 바꾸는것이 가장 좋고, 그 다음은 게임을 접는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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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를 꺼놓고 이곳에 앉아서 묵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켓방으로 향했습니다.

 

시드 10만을 바꿔서 플레이했으며 최고점 10만까지 갔으나 다시 내려가서 결국 6만5천에서 게임을 접었습니다.

 

몸살기가 있었음에도 벼랑끝이라 다짐하고 감기약까지 먹으며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저의 연승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시간을 돈으로 구매할 수 없는 것이기에 반드시 이겨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어쨎든 그렇게 저는 구사일생으로 복구를 해서 15000불 빠진 다소 편안한 시점에 놓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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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베네시안으로 복귀를 하는데 복싱경기 광고가 현란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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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를 벗삼아 담배 한대를 태웠습니다.

외로운 이 시점에서 갑자기 제 친구 C회장이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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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멋진 베네시안의 웅장함.

 

 

쉬고 일어났더니 몸살기운은 어느 정도 사라졌더군요.

 

Four Seasons Buffet 를 예약하고 슬슬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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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앉아서 커피한잔 하면 참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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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백인아가씨들이 코스프레 형식의 의상들을 입고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더군요.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혼자 식사해도 꿀리지 않는 부페식당입니다.

음식 퀄리티는 말씀 드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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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를 좋아하는지라 민트를 좋아하는데 모든 육류에 뿌려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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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정에서 베네시안에서의 운은 그다지 좋지 않았기에,

 

베네시안에서는 다시 게임을 할 전의를 상실했던 상황이라 기억합니다.

 

 

저는 식사를 하고 게임보다는 쇼핑을 했습니다.

 

항상 마카오 원정을 와서 게임만 하는 스스로의 모습이 마치 불나방 같다는 생각을 했고,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라이카 카메라도 구매했고, 이것저것들을 구매하는데 그때서야 비로소 돈의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기분좋은 쇼핑을 하고 스파에서 Therapy 를 받고 그냥 쉬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저는 짐을 꾸려 다시 마카오 샌즈로 향했습니다.

 

체크아웃 하고 나오면서 여직원들에게 선물할 화장품 몇개를 구매하게 됩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여자 화장품이 이렇게 비싼지 처음 알았습니다.

계산하면서 가격에 깜짝 놀랐지만 가오 떨어질까봐 현찰로 계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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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매니아라 샐러드 조금에 나머지는 육류로 배를 채웠습니다.

 

 

베네시안 호텔 밖에는 추억의 핫도그가 있더군요.

소세지를 그냥 빵에 넣는것으로 끝인,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성의없는 핫도그 이지만,

노스탈쟈 때문에 아주 맛있게 하나 먹었습니다.

 

 

샌즈에 와서 짐을 1층에 맡기고 초심으로 돌아가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겨우 15000불 빠진 상황인데, 며칠간의 비교적 긴 원정에 몸과 마음이 황폐해진 상황인듯 했습니다.

 

허선생도 일이 있어 싱가폴로 갑자기 떠나고 승을 이어가는 부담만 저에게 놓여진 외로운 상황.

 

이상하게도 작은 액수인데 베팅이 잘 나가질 않더군요.

 

그렇게 먹죽을 반복하다가 드디어 평생 잊지못할 구경을 하게 됩니다.

 

 

한참동안 게임을 했는데, 몸이 피곤해서 기지개를 편다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멀리 대각선쪽으로 사람들이 아마도 세겹은 둘러싸고 있더군요.

 

사람들이 몰려있는것은 항상 있는 일이지만, 그 정도로 겹겹이 쌓인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평소같으면 신경도 안쓰는 것이지만, 도대체 뭔일인가 싶어 테이블을 정리하고 갔습니다.

 

 

뱅커줄이 24개가 나왔더군요.

 

한마리의 용을 그리고 있는데 이것이 아니면 도저히 이 체력에 멘징이 힘들듯 싶어,

 

저는 양해를 구하며 인파를 뚫고 들어가 5000불을 뱅커에 올렸습니다.

 

다행히 이겨서 줄은 25개가 됩니다.

 

다시 이긴 5000불을 올렸습니다.

 

또 이겨서 줄은 26개가 됩니다.

 

그리고 거의 멘징인 상황.

 

이번엔 이긴 돈 10000불을 모두 씩씩하게 올립니다.

 

하지만 6으로 이겨서 5000불만 이깁니다.

 

어쨎든 이겼으니 다행입니다.

 

 

자, 이제 줄은 27개가 내려왔습니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더욱 수선을 떱니다.

 

43개가 내려오는것도 봤다고 하면서 말이죠.

 

저는 대꾸도 안하고 줄에서 이긴 15000불 모두를 뱅커에 올렸습니다.

 

어차피 여기까지 내려왔으면 앞으로 몇개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숨죽이고 바라보는데 하필 이때 줄이 끊어지더군요.

 

줄에서 롤러코스터의 맛만 보고 27개짜리 구경은 했지만 돈은 다시 원점.

 

 

'바카라...참 힘들구나...'

 

 

저는 심신이 피곤한 나머지 바에가서 위스키를 한잔 주문했습니다.

 

너무 정신적으로 지쳐있었던지라 딱 두번만 찍고 만약 지면 패를 인정하기로 제 이름을 걸고 스스로와 약속을 했습니다.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그림이고 자리이고 볼 필요없이 눈에 확 들어오는 테이블에 가서 플에 만불 올렸습니다.

 

이겼습니다.

 

그리고 다시 엎어서 2만불을 올렸습니다.

 

이겼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던 원정이었지만, 너무나 간단하게 결국 멘징을 해냈습니다.

 

든든한 시드로 이긴 돈은 너무나 부끄러운 수준이었지만,

 

이번 원정은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패할 운명을 억지로 승을 만든것이라 생각되더군요.

 

어쨎든 이것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고, 목표를 달성했기에 꼭대기에 있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가오 살린다고 혼자 먹는것 치고는 다소 많이 시켜놓고 여유를 즐겼습니다.

 

다시 회상해봐도 정말 근래에 만나지 못했던 힘든 원정이었고,

 

중간에 과정이 전혀 기억이 나지않았던 블랙아웃 현상을 겪었던 베네시안에서의 복수는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마카오 원정 - 롤러코스터, 역대 최대의 난관

 


육류 매니아라 샐러드 조금에 나머지는 육류로 배를 채웠습니다.

 

 

베네시안 호텔 밖에는 추억의 핫도그가 있더군요.

소세지를 그냥 빵에 넣는것으로 끝인,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성의없는 핫도그 이지만,

노스탈쟈 때문에 아주 맛있게 하나 먹었습니다.

 

 

샌즈에 와서 짐을 1층에 맡기고 초심으로 돌아가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겨우 15000불 빠진 상황인데, 며칠간의 비교적 긴 원정에 몸과 마음이 황폐해진 상황인듯 했습니다.

 

허선생도 일이 있어 싱가폴로 갑자기 떠나고 승을 이어가는 부담만 저에게 놓여진 외로운 상황.

 

이상하게도 작은 액수인데 베팅이 잘 나가질 않더군요.

 

그렇게 먹죽을 반복하다가 드디어 평생 잊지못할 구경을 하게 됩니다.

 

 

한참동안 게임을 했는데, 몸이 피곤해서 기지개를 편다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멀리 대각선쪽으로 사람들이 아마도 세겹은 둘러싸고 있더군요.

 

사람들이 몰려있는것은 항상 있는 일이지만, 그 정도로 겹겹이 쌓인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평소같으면 신경도 안쓰는 것이지만, 도대체 뭔일인가 싶어 테이블을 정리하고 갔습니다.

 

 

뱅커줄이 24개가 나왔더군요.

 

한마리의 용을 그리고 있는데 이것이 아니면 도저히 이 체력에 멘징이 힘들듯 싶어,

 

저는 양해를 구하며 인파를 뚫고 들어가 5000불을 뱅커에 올렸습니다.

 

다행히 이겨서 줄은 25개가 됩니다.

 

다시 이긴 5000불을 올렸습니다.

 

또 이겨서 줄은 26개가 됩니다.

 

그리고 거의 멘징인 상황.

 

이번엔 이긴 돈 10000불을 모두 씩씩하게 올립니다.

 

하지만 6으로 이겨서 5000불만 이깁니다.

 

어쨎든 이겼으니 다행입니다.

 

 

자, 이제 줄은 27개가 내려왔습니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더욱 수선을 떱니다.

 

43개가 내려오는것도 봤다고 하면서 말이죠.

 

저는 대꾸도 안하고 줄에서 이긴 15000불 모두를 뱅커에 올렸습니다.

 

어차피 여기까지 내려왔으면 앞으로 몇개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숨죽이고 바라보는데 하필 이때 줄이 끊어지더군요.

 

줄에서 롤러코스터의 맛만 보고 27개짜리 구경은 했지만 돈은 다시 원점.

 

 

'바카라...참 힘들구나...'

 

 

저는 심신이 피곤한 나머지 바에가서 위스키를 한잔 주문했습니다.

 

너무 정신적으로 지쳐있었던지라 딱 두번만 찍고 만약 지면 패를 인정하기로 제 이름을 걸고 스스로와 약속을 했습니다.

 

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그림이고 자리이고 볼 필요없이 눈에 확 들어오는 테이블에 가서 플에 만불 올렸습니다.

 

이겼습니다.

 

그리고 다시 엎어서 2만불을 올렸습니다.

 

이겼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던 원정이었지만, 너무나 간단하게 결국 멘징을 해냈습니다.

 

든든한 시드로 이긴 돈은 너무나 부끄러운 수준이었지만,

 

이번 원정은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패할 운명을 억지로 승을 만든것이라 생각되더군요.

 

어쨎든 이것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고, 목표를 달성했기에 꼭대기에 있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원정을 정리하며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오른쪽에 핸드폰 가게가 보이더군요.

여기에서 지인에게 선물할 갤럭시 최신형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지금도 회상해보면 징그러울 정도로 뭐가 안되던 원정이었지만,

 

오로지 승을 위해서 최선의 최선을 다했던 승부였다고 봅니다.

 

비록 중간에 베네시안에서 실수는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시드가 많다고 해서 긴장을 풀지도 않았고,

 

끝까지 두려움과 겸손함 그리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결국엔 조금이라도 이겨서 마카오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갬블은 컨디션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어떠한 경우에도 스스로가 세운 규정과 방침을 어겨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첫날부터 정상적인 스탭을 밟았으면 중간에 업앤다운을 겪으며 롤러코스터를 타지는 않았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쨎든 패전후기를 쓰지 않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감사하게만 생각할뿐입니다.

 

 

이 모든것은 긍정의 부담을 주시는 온카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응원과 성원이 만든 결과물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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