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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후기 - 코브라 그리고 중국누나 Pt. II

박용대 0 559

예선전의 마지막 베팅.

 

 

테이블 위치상 코브라가 먼저 베팅을 하니 가죽모자는 반대로 올인벳을 던집니다.

 

코브라는 유유히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칩을 자기쪽으로 기울이는 의식을 거행하고,

 

심각한 표정과 모션으로 카드를 쪼아 들어갑니다.

 

한장은 대충 보고, 다른 한장은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까지 심혈을 기울여 스퀴즈 합니다.

 

코브라가 두장의 카드를 휙 던집니다.

 

 

Natural 8 !!!

 

 

8을 보더니 가죽모자의 얼굴은 이미 전의를 상실한듯 했으나, 끝까지 포기 안하고 카드를 스퀴즈 합니다.

 

하지만 내츄럴 8을 이기기는 힘들었습니다.

 

코브라는 자랑스럽게 예선에서 당당히 1등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상황이었지만,

 

그도 가오를 중요시하는 스타일이라 우선 패자에게 박수를 보내주더군요.

 

그리고 나서야 저에게 달려와서 포옹하고 하이파이브 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 순간, 코브라는 올림픽에 나간 저의 선수이고 저는 코치 또는 감독이 된 기분이더군요.

 

자기 선수가 좋은 결과를 냈을때 코치 또는 감독들의 기분이 어떤지 그 날 대충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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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업무가 있어 Canton 레스토랑에 저는 조금 늦게 합류를 했지만,

우리 일행은 승리의 기쁨에 도취되어 아무도 음식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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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브라의 매니져(?)로 나선 원정이라 게임을 하지않고 객실로 돌아와 그냥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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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 찾아왔고, 우리 일행은 준결승전이 열리는 샌즈코타이로 걸어서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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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통로에서 담배가 피우고 싶어, 발코니 비슷한 곳으로 나와서 1연 장전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괜시리 준결승에 대한 느낌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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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전 선수카드 입니다.

 

 

룰은 예선과 마찬가지로 테이블에서 1명만 결승에 올라갑니다.

 

10명중 1명

 

 

참가자들 대부분이 한방이 있는 중국인들인데, 이 틈에서 준결승에 올라온것도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더구나 예선에서 30만불로 300만불이 넘는 액수를 이겼는데 아마도 예선에서는 가장 큰 액수를 이겼다고 생각됩니다.

 

올인벳을 사용하긴 했어도 15판 남짓한 게임에서 10배 이상을 이긴 빳따는 인정해주고 싶더군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슬슬 참자가 들은 자신의 테이블 위치를 확인하고 나름대로의 준비를 하는듯 했습니다.

 

전략 비슷한 것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마바리에서 몸을 푸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준결승에만도 얼추 150명 정도는 되어 보이던데, 도대체 예선에 몇명이 참가했는지 가늠이 되질 않더군요.

 

1등 상금보다는 코브라는 토너먼트를 하나의 도전이라 생각하고 덤빈듯 했습니다.

 

비장한 각오를 한듯한 코브라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마치 복싱 트레이너처럼 그의 마인드 콘트롤을 도와주었습니다.

 

 

오성장군 : '어제처럼만 해. 길은 정해져 있으니, 긴장할것도 없어.'

 

코브라 : '제발 지랄맞은 슈가 나와야 변형 거울시스템으로 저만 이길텐데 말이죠.'

 

오성장군 : '어제 처럼 도신모드는 나오지 않을듯 싶어. 오늘은 너의 실력을 가미해야 될거야.'

 

코브라 : '후회없이 시원하게 때리고 오겠습니다.'

 

오성장군 : '토너먼트는 운이 70%, 전략이 30% 인듯 싶다. 그러니 부담가지지 말고 즐기는 게임을 하렴.'

 

 

 

코브라와 저 그리고 중국인 친구는 화이팅의 하이파이브를 했습니다.

 

그리고 코브라는 자기 테이블을 찾아서 대회장 안으로 씩씩하게 입장했습니다.

 

이때, 눈에 확 들어오는것이 있었는데,

 

코브라의 테이블에는 평소에 낯이 익던 고수급 갬블러들이 두명 포진되어 있더군요.

 

회장 포스를 자랑하는 외모의 로렉스 금통, 그리고 안경잽이...

 

 

안경잽이는 저와 같은 테이블에서 만난적이 많은 중국인 갬블러인데 지속성은 몰라도,

 

항상 저보다 액수면에서는 많은 금액을 이기는 갬블러입니다.

 

만약 제가 그 테이블에 앉았더라면 속전속결의 게임이라 시작하기도 전에 안경잽에에게 살짝 석이 죽었을것이라 봅니다.

 

안경잽이도 평소에 스스로를 저보다 우월한 갬블러라 생각하니 말이지요.

 

 

하지만 오늘, 저는 코브라의 병장이고, 코브라는 제가 분신이라 생각할 정도로 탁월한 갬블러입니다.

 

코브라는 이러한 토너먼트에 특화된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시드가 빠지면 진진나게 잠안자고 3일 밤을 세우라고 해도 할 수 있는 불굴의 스타일입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미리보는 결승이다...코브라와 안경잽이의 싸움이 될것이다.'

 

'로렉스 금통은 모 아니면 도, 분명 초반에 승부를 걸 것이지만, 지키는 법을 모르기에 반드시 떨어질것이다.'

 

 

 

떨리는 마음으로 손에 땀을 쥐면서 준결승전을 관람했습니다.

 

게임은 시작되었고,

 

코브라는 초반 몇판을 조심스럽게 간을 보면서 낮은 자세로 넘기더군요.

 

준결승전의 3분의 1이 지난 시점에서, 모든 핸디들은 지키면서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데 코브라가 승부수를 던집니다.

 

그것은 마치 안현수의 귀신같은 돌파력을 바카라 테이블에서 보여주는 것이었고, 순식간에 코브라는 선두그룹에 안착합니다.

 

제 예상대로 로렉스 금통, 그리고 안경잽이 그리고 빳따좋은 중국인이 코브라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부상하더군요.

 

포커와 마찬가지로, 바카라에도 분명히 실력은 존재한다고 그 순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게임은 중반을 넘어 중후반을 향하고 있었고,

 

빳따좋은 중국인이 갑자기 떨어져 나가고, 로렉스 금통은 30만불 베팅을 연달아 두번 성공시키며 칩리더로 등극합니다.

 

하지만 무슨 깡인지 100만불 베팅에서 미끄러지고, 이내 자멸하고 말더군요.

 

여기까지는 제 예상대로 모든것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예상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 신기하고 뒤에서 보는것도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로렉스 금통이 100만불 베팅에서 이겼더라면, 나머지 핸디들은 사실상 희망이 없던 상태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코브라 그리고 안경잽이.

 

물론, 나머지 핸디들도 있었지만 테이블에는 위의 두 사람 이외에는 저에게는 모두 '졸라맨'으로만 보였습니다.

 

두 사람 이외에는 칩의 오름과 내림도 없이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지키는 전략은 결승에서 해야지 준결승에서 그것도 코브라나 안경잽이 스타일에는 대들기 힘든 작전이라고 봅니다.

 

 

이윽고 준결승의 종반부에 다다릅니다.

 

코브라와 안경잽이의 끝없는 머리싸움과 베팅능력이 현란하게 테이블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고수들의 초식은 졸라맨들이 이해할 수 없는 마치 신기루처럼 그렇게 창과 방패의 형태로 맞부딫히고 있었습니다.

 

막판 3판 정도를 남기고 졸라맨들은 모두 전사했고, 코브라와 안경잽이 둘만 남게 되었습니다.

 

칩은 코브라가 조금 앞서고 있었지만,

 

 예선전과 마찬가지로 안경잽이는 마지막 벳에 분명히 올인벳을 던질것이기 때문에,

 

끝나봐야 끝인 그런 상황이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에서 두번째 판에서 코브라는 갑자기 올인벳을 던집니다.

 

이기거나 지거나 둘중 하나인데 지면 탈락이니 보는 사람이 더 떨리더군요.

 

코브라는 카드를 받고 역시나 자신만의 트레이드 마크인 '피사의 사탑'을 만듭니다.

 

그리고 카드를 쪼아 보지도 않고 두장을 포개어 휙~ 테이블에 때립니다.

 

 

또다시 Natural 8 !!!

 

 

영화 '도신'의 주윤발을 보는듯,

 

얼마나 코브라가 멋져 보였는지 제 옆에서 구경하던 사람들도 일제히 박수를 보내더군요.

 

코브라는 100만불 정도로 안경잽이와 갭을 조금 더 벌였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베팅.

 

안경잽이는 타이와 페어에 맥시멈 벳을 때림과 동시에 나머지에도 히든 올인벳을 던집니다.

 

코브라는 저의 제자라 끝까지 타이와 페어에 베팅을 안하더군요.

 

토너먼트에서는 타이와 페어에도 베팅을 해야 하지만 깔끔한것을 좋아하는 친구라 뚝심있게 플에 올인벳을 던집니다.

 

 

 

피마르는 긴장감의 준결승전의 마지막 베팅,

 

한국과 중국의 대결,

 

그리고 제가 평소에 두려워하던 중국인 고수 안경잽이,

 

여기에 저의 모든 갬블 노하우를 전수받은 애제자 코브라의 숨막히는 한판승부!!!

 

 

 

시간상 이번 후기의 마지막 이야기는 Pt. III 에서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이야기이지만, 코브라에게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 카지노 - 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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