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후기

(온카후기)온라인카지노후기 / 마카오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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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카후기)온라인카지노후기 / 마카오 후기 2

 

스타월드 5층 VIP실에서 게임은 시작됩니다.

 

저의 역할은 병장이었지만 단순히 응원하러 마카오까지 간것은 아니고,

 

류선생이라는 친구의 뒷전에서 넘버링시스템과 Big Road 를 보면서 슈의 흐름을 체크하고 베팅 찬스를 봐주는 역할이었습니다.

 

드디어 첫번째 슈는 시작되고 당연히 처음 7판은 패스, 그리고 다시 15판까지 모두 패스로 날립니다.

 

그렇게 온카게임의 3분의 1이 흘러간 시점에서 강세의 흐름은 대략적으로 파악되고 저와 류선생은 서서히 베팅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우리는 온카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약속 및 작전을 세웠는데, 미니멈 간보기벳 만불, 보통벳 3만불, 강벳 8~15만불을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조건 따지지 말고 병장인 저와, 선수인 류선생의 의견이 오로지 동시에 일치할때만 베팅을 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이런 형식의 게임에서는 의견이 틀어지면 이겨도 문제, 만약 졌을때는 서로의 멘탈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한, 1400만불이 빠진 상태이기에 현실적으로 1/10의 시드로 모두 복구하는것은 무리이고, 하는데까지 해보자고 했습니다.

 

 

온카 게임은 계속 이어지고 적당히 오르고 내려갔지만 대략 10만불 정도가 업된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바카라 여신의 축복이 있었는지, 슈의 종반에 뱅커 네번에 플레이어 두번 나오는 환상의 포도송이를 만납니다.

 

뱅커이든 플레이어든 세컨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절호의 기회이고 숫자까지 코어넘버를 두개나 확보하는 말그대로 찬스였습니다.

 

이 찬스에서 만약 제가 베팅을 하는 선수의 입장이었다면 슈의 종반부에서만 5~7만불 정도만 겸손하게 먹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빳따를 자랑하시는 우리의 류선생께서는 그동안 살살 가는 베팅에 근질거렸는지 드디어 질러대십니다.

 

그리고 이 구간에서만 순식간에 거의 100만불을 올립니다.

 

아쉬운것은 저와 류선생이 끊어지는 베팅에서 줄 내리려다가 죽지만 않았어도 시드 만큼은 올렸을듯 합니다.

 

 

어쨎든...

 

뒤에서 보면서 이길때에 화끈해지는 류선생의 베팅에 중국사람들 참 도박 잘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물론, 운도 좋았지만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과 일본 사람들은 이길때는 지키면서 겨우겨우 살살 올린것을,

 

질때는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초강벳이 테이블에 꽝꽝 찍히기는것을 종종 목격하기에 동시에 아쉽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빳따가 쎄면 빠질때도 거침없이 빠지는 마치 장미속의 가시와 같은 함수가 성립된다는 사실도 있습니다.

 

 

그렇게 첫슈를 대성공적으로 마치고 우리는 당연하다는듯 여유롭게 녹차 한잔씩들을 합니다.

 

류선생은 온주 사람인데 옆에 있던 지인 패잔병들에게 저와 콤비가 잘 맞는다는 이야기를 증명하듯이 온주 방언으로 하더군요.

 

분위기는 너무 좋았고 류선생은 마치 저를 신주단지처럼 대해주면서 식사 시킬것 없냐면서 핏보스에게 메뉴달라고 소리칩니다.

 

돈을 이기다보니 류선생이 기분이 업되어서 그렇지, 사실 저는 길만 봐준것이고 누구나가 볼 수 있었던 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벳은 제가 지시한것도 아니고 류선생이 지른것이기에 제가 한것은 슈의 종반까지 적당히 올린것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어쨎든 당시의 우리 룸에서는 혹시라도 기적의 멘징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무언의 기대감이 말없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류선생의 친구라는 사람 한명이 방으로 들어옵니다.

 

누군지는 몰라도 중국 정부쪽은 아닌듯 하고, 한눈에 봐도 부티가 흐르는것이 온주에서 깨나 큰 상인으로 보였습니다.

 

류선생과 함께 마카오에 왔는데 온카외국인,한국인,앰지엠,게임은 다른곳에서 한것으로 파악 되더군요.

 

어쨎든 황당한것은 그렇게 서로 몇마디 나누더니 대뜸 그 친구라는 사람이 저에게는 한마디도 없이 3층으로 내려가자고 합니다.

 

원래 게임이란것이 되는 테이블에서 자리를 옮기는 것은 미신을 떠나서 국적을 불문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인데,

 

3층이 그림이 좋다는 둥, 좋은 슈 다음에는 나쁜 슈가 온다는 둥, 혼자 연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무슨 그냥 테이블 뒤에서 시간 죽이고 있는 한심한 사람 정도로 보였는지 저는 아예 안중에도 없습니다.

 

 

스타월드 VIP 테이블 중에는 여러 업체의 에이젼이 있는데, 3층에 있는 해왕성으로 가자고 합니다.

 

이 사람이 파워가 있는 사람인지 류선생도 마지못해 오케이를 했고 저에게 내려가자고 류선생이 조용히 제안을 합니다.

 

끌려 다닌다는 느낌에 갑자기 기분은 다운되었지만...

 

그래도 어차피 좋은일 하자고 여기까지 온것이기에, 아무말 없이 3층으로 내려갑니다.

 

더욱 기분이 좀 그랬던 것은 한국인을 무시하는지, 아니면 저를 그냥 중국인 사이에 있는 외국인 정도로만 보는듯 했습니다.

 

류선생도 특별히 제가 마카오까지 온 이유를 유독 이 양반에게만 설명을 자제하는듯 싶었습니다.

 

알 수 없는 무시와 저의 존재감이 상실된다는 것이 상당히 외롭게 느껴지고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제가 엠지엠에서 올인나고 허망하게 있을때 마카오까지 와준 저의 병장의 의리가 생각났었고,

 

런던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결과에 도취되어 스스로를 더욱 의리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준 상황이었고,

 

누군가를 위해서 같은 길을 걸어가 준다는 것이 얼마나 의지 되는지를 제가 제 병장으로 부터 느꼈었던 것이기에,

 

같은 감사함을 남에게 전파할때 또다시 같은 의리의 움직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은 형태로 전파될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존심과 예민함이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저인데, 류선생 친구의 무례함으로 기분은 적당히 상해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쨎든 우리 일행은 3층으로 내려와서 룸안에 테이블 하나있는 VIP실로 들어갑니다.

 

홀 자체가 VIP이지만 홀 주변에 있는 룸들은 각각 테이블이 하나씩 있고 미니멈은 만불 입니다.

 

저는 태연한척을 하면서 그 친구라는 사람을 최대한 의식하지 않고 새로운 둥지에서 새로운 전의를 불태우기로 합니다.

 

하지만 게임은 시작도 안했는데 롤을 누구 어카운트로 할것인지 그 친구라는 사람과 류선생이 설전을 벌입니다.

 

온카게임 시작을 기다리는 저의 입장은 아무도 챙겨주지 않았고 이때 저의 기분은 요즘말로 한방에 훅 가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게임은 시작되었고 처음에 7번 패스하기로 한 약속을 류선생은 그 친구라는 사람때문에 어기게 됩니다.

 

옆에서 하도 뱅이다 플이다 입으로 지랄을 하니 류선생도 그 상황에서는 역시 가재는 게편이라고 저는 안중에도 없었나 봅니다.

 

 

친구의 의미.

 

중국인들이 항상 중요시 여기는 의리.

 

국적을 떠나서 존중받아야 하는 인격.

 

그리고 남자 숫놈들끼리의 약속.

 

 

역시나 도박판에서는 모든것이 물거품처럼 한순간에 상실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저는 매우 예민한 성격입니다.

 

남이 싫어하는 행동은 저도 안하지만 마찬가지를 남에게도 기대합니다.

 

그 당시 이미 제 기준에서 류선생은 더이상 친구가 아니라고 판단이 되더군요.

 

게임 중간에 몇번의 베팅에 대한 조언을 해줬지만 제가 맞을때는 다들 가만히 있고,

 

제 예상이 틀렸을 때는 무언의 눈치를 주듯 '아이야~~~' 하면서 온주 방언으로 씨부리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는 이치에 맞게 게임은 계속 흘러가고, 저는 어느 순간부터 더이상 넘버링 계산을 하지 않았습니다.

 

할 이유도 없고 할 맛도 완전히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도 5층에서는 웃으면서 게임을 하면서, 췌이야!!!, 딩아!!! 그렇게 소리지르며 유쾌한 게임을 했었는데,

 

3층으로 내려온 뒤로는 모두 인상쓰면서 담배를 즐긴다기 보다는 담배에 화풀이 하듯 뻑뻑 피우며 게임을 했습니다.

 

 

저는 어느시점부터 일체의 조언을 하지 않았고 그저 무언을 지키며 게임을 관전했습니다.

 

류선생은 게임전에 저와 했던 모든 약속들을 완벽하게 어기면서 매판 베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VIP룸은 자신없으면 눈치안보고 패스를 해도 되기에 높은 미니멈을 주고 게임을 하는곳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류선생은 게임을 오기로 하는 눈치였고, 마치 선호하는 그림을 스스로 만들려는 환상의 기류에 휩쌓여 있는듯 했습니다.

 

관건은 류선생 정도의 빳따는 올릴때는 쉽게 올라가지만 내려갈때도 마찬가지의 원리가 적용이 됩니다.

 

그렇게 매판 연속베팅의 상황에서 어느 순간 쭈욱 빨리더니 200만불이 넘는 돈이 오링을 만납니다.

 

 

류선생은 마지막 베팅에서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자신이 없었는지 딜러에게 오픈을 지시하며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는 마치 예언이라도 한듯이 베팅은 당연히 패하고 저에게 무언가를 이야기 하는데 더이상 귀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 했습니다.

 

 

'류셴셩, 수어 부통화 (류선생, 중국말로 이야기 하세요.)'

 

 

중국말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중국말로 하라고 이야기를 하니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이 한마디로 제가 느꼈었던 모든 섭섭한 감정을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이해가 되신다면 이것은 상당히 모욕감을 줄 수 있는 한방이었다고 수긍이 가실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류선생에게 중국으로 넘어간다고 하고 그렇게 류선생과의 짧고도 긴 게임을 끝냈습니다.

 

류선생은 저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상당히 미안해 하는 눈치였지만 이미 배는 떠난 뒤였고 저는 그 배였습니다.

 

어쨎든 류선생은 그 날 돈 잃고, 친구잃은 상당히 재수없는 날이라고 회상됩니다.

 

 

저는 스타월드를 나와서 샌즈까지 담배를 피우며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조금 걷자니 푹푹 찌는 날씨에 걸어온것이 후회가 막심했지만,

 

땀을 흘리는 체질이 아닌지라 조만간 무사히 샌즈에 도착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류선생과는 비교되는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을 한명 만나게 됩니다.

 

홍콩에서 금융권에 종사하는 30대 중초반의 갬블러인데, 성은 Lam 이고 마른 체형에 안경을 쓴 사내입니다.

 

저는 이 친구를 'Mr. Squid (오징어맨)'이라고 부르는데, 그 유쾌한 이유는 차후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도 그동안 마카오를 다니면서 중국인들에게 온카게임 잘 한다는 칭찬을 참으로 많이 들어봤는데,

 

오징어맨의 절제미와 게임철학 그리고 베팅 콘트롤은 바카라 19년 경력의 저를 마치 초보자로 만들어 버리더군요.

 

확실한것은 제가 지금까지 마카오에서 본 갬블러 중에서 가장 탁월한 갬블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사람이야말로 대부분의 회원님들께서 막연하게만 생각하시는 '중국인 고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 후기에서는 이 사람과의 인연, 그리고 그 만의 독특한 게임 스타일에 대한 내용을 올려보겠습니다.

 

리플이 50개가 넘게 달리면 게시글은 당장 올라올것으로 사료되오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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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프로겜블러 2017.01.12 17:22  
(온카후기)온라인카지노후기 / 마카오 후기 2 청말 소설같은이야기네요 술술ㅅ읽어내려갔습니다
강랜생바 2017.01.12 17:48  
[온카후기]잘읽고 갑니다...
프로겜블러 2017.01.13 17:41  
네 온카후기 리뷰 감사 합니다
마인드컨트롤 2017.01.13 12:54  
온카 온카후기,마카오 후기 정말 실감 나고 마치 온카후기가 한편에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나오는 짜릿한 전율이 전해 지네요
온카 짜릿함  ~~~ㅠㅠ 지릿니다
프로겜블러 2017.01.13 17:40  
덧글 감사 합니다
로마 2017.01.13 17:52  
온카후기..멋지네요 잘읽고갑니다~

축하합니다! 댓글 럭키포인트 1P 획득하였습니다!

프로겜블러 2017.01.15 00:07  
온카후기칭찬 감사 합니다 펌글이지만 더 잘하라는 칭찬으로 알고 온카후기 열심히 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 댓글 럭키포인트 6P 획득하였습니다!

마인드컨트롤 2017.03.19 02:08  
뭐든 열심히 한다는게 중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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