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강친을알고 여기에 글을썼었죠

 

지금보니 그때와 달라지긴커녕 더 안좋아졌네요

 

저는 인간쓰레기입니다. 

저는 죽어마땅한 쓰레기입니다.

 

하지만 죽을용기조차없는 병신입니다.

 

절대로 건드리면 안되는 돈 600만원

정말 제목숨처럼 힘들게 번 600..

 

550은 전부나가야하는돈 이고 나머지 50은 생활비와

저같은 쓰레기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착한 여친의 생일선물이 되었어야하는데

 

온ㄹ인 ㅂㅋㄹ로 조금만, 한 50만원만 따볼까? 그럼 불쌍한 내 여친 

옷이라도 한벌 사주고 밥도 좀 근사한곳에서 먹이고

 

라는 생각이 40분만에 600만원을 증발시킬줄이야..

 

저는 미친놈입니다. 정말 죽을용기도 없는 병신입니다..

 

뱃속에 4개월 아기까지 들어있는데 저 사람만들겠다고 따라온

착한 제 여친.. 원룸에서 홀몸도 아닌데 살림한번 해보겠다고

아둥바둥하는 제 여친은 무슨죄일까요?

 

네 저같은 쓰레기를 만난게 잘못이겠죠.. 

 

말일이면 상여금이다 월급이다 숨통좀 트이는데 

당장 케잌한조각 사먹일 돈까지 도박에 다 쳐박은 저는 개쓰레기입니다.

 

천번만번 고민하다 어머님께 문자로 

 

엄마 죄송한데 이번달 생활비가 부족해서.. 

20만원만 빌려주실수있으세요? 

 

아들.. 미안한데 엄마도 요새 일이좀없네.. 엄마가 내일 십만원이라도 보내주면안될까?

 

아 아니에요 엄마 안주셔도 될것같아요. 전화드릴게요!

 

아들 엄마가 미안하다..

 

네 또이렇게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저는 쓰레기입니다..

 

나이 29살에 돈십만원이 없어서 어머니께 손빌리고 가슴아프게해드리는 저는

병신 쓰레기입니다.

 

저는 어떻게해야하나요? 

 

강친 형님선배선생님들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지금부터라도 도박을 끊는다면.. 정말 피를토하는 각오로 도박을 중단한다면

제삶도 언젠가 자그마한 꽃이라도 피울수 있을까요??

 

여자친구한텐 뭐라고해야하나요?

이제는 와이프나마찬가지인 우리 애엄마는 무슨죄일까요?

 

안그래도 뱃속에 아기가 불안정한 상태라 병원에자주다니는데

그 병원비는 또 어떡할것이며.. 당장 먹고싶은게 생겨도 말일까진 사주지도못할텐데

게다가 이런상황에 솔직히털어놓다가 충격이라도 받으면 아기는 또 어떻게될까요..

 

정말 이런 쓰레기같은 저도 도박만 중단한다면 정말 사람답게살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