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올해 초부터 통풍이 오기 시작하여 음식 조절하는데요

여름에 시원한 맥주도 못 마시고 참이슬 넘기려니

왜 그리 억울하던지요.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4월달에 객기 한번 부리면서 맥주 실컷 마시고

이튿날 바로 통풍이 오더니 일주일간 생고생을 했지 뭡니까.

치료하지 못 하는 이상 이제 두번다시 맥주 실컷 못 마십니다.

가끔일지라도 한병 이상은 절대 안 마실겁니다.

맥주를 참자.

 

술.

술도 적당히 마시면 좀 나은데

주탐이 있다보니 밥이나 안주는 남겨도 술은 못 남깁니다.

그러다 보니 술 마시면 거의 취합니다.

얼굴에 술이 안 올라서 남들이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실제는 거의 취해 있을때가 대부분입니다.

술을 너무 마시면 이튿날 속이 너무 안 좋잖아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안 좋은 습관이

술을 마시고나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는겁니다.

도박도 하고 싶고 응응도 하고 싶고.

그런데 고기만 보면 술을 마시고 싶으니 그것도 참는게 고통이네요.

언제 고기반찬을 봐도 술 생각이 안나면 좋겟는데 말이죠.

술을 참자.

 

도박.

이제 카지노 안 다닌지 8주 되었는데

이거 참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솔직히 말하면 참았다기 보다는 돈이 없어 못 한거죠.

돈이 생겨도 그 돈은 꼭 써야 할 돈들이었기에

도박해서 날리면 안 되거던요.

다른 회원분들이 돈 따는 후기들 올리는거 보면

나도 가면 딸 것 같지만 간절한 들고 가 봐야

적게 먹으면 못 멈추고 적게 잃으면 더 못 멈추고

오링되어야 멈추게 되는거 이제 뻔히 알고 있잖아요.

어쨌거나 부담없는 돈이 생길때까지는 참을겁니다.

그래서 여윳돈이 생기면 나에게 제일 맞는 방식으로

그동안 상납한건 잊고 다시 살살 해 보죠 뭐.

도박을 참자.

 

성욕.

혼자 산지 거의 2년이 되었네요.

해외에 나가거나 국내에서 가끔 욕구를 해결하고는 있지만

오랜 가뭄에 한번 퍼붓는 소나기로는 해결이 안 되니.

그래도 참아야 합니다.

위생문제도 있고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그런데 한의원에서 받은 그 한약을 먹으면서부터

점점 더 참는게 힘드네요.ㅎㅎ

성욕을 참자.  

 

오늘 저녁은 영등포에서 정석, 클래식오너랑 또 한잔하고

술만 마시고 뒷골목에 가지 말고 참자.ㅋ

즐거운 주말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