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차 협력사마저 재무위기에 워크아웃 신청

한국 완성차 업계의 위기가 협력 부품사로 확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런 상황에도 현대차 노동조합은 12일 7년 연속 파업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자동차 업계와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현대차 1차 협력사인 리한이 지난달 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리한은 현대차에 에어인테이크(공기 흡입기) 등을 납품하는 연간 매출 1800억 원대의 기업이다. 산업은행 등 주요 채권단은 실사 후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동차 부품사 관계자는 “리한이 미국에 수출한 일부 부품이 리콜 대상이 되면서 재무적 위기가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300여 곳에 이르는 현대차 1차 협력사 중 금호타이어처럼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워크아웃을 신청한 사례는 200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2009년 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를 받을 때 협력사들이 도산한 적은 있었지만 현대차 1차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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