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유력해도… 내상 깊은 해리 케인

91034112.1.jpg월드컵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 부트’는 분명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는 ‘영광의 상징’이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유력한 득점왕 후보인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25·6골·사진)에게 골든 부트는 한동안 ‘영광의 상처’로 남을지 모른다. 3, 4위전(14일)을 남겨뒀지만 케인은 사실상 이번 월드컵 득점왕을 확정한 상태다. 득점 2위(4골) 로멜루 루카쿠(벨기에)가 3, 4위전 맞대결에서 2골 이상을 기록하거나 공동 5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3골)가 결승전에서 최소 해트트릭을 하지 않는 한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5차례 월드컵 3, 4위전에서는 평균 4골의 골 잔치가 벌어졌지만 결승전에서는 평균 1.8골이 나왔다. 결승전에서 3, 4위전보다 많은 골이 터진 건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이 마지막이다. 음바페보다 케인과 루카쿠가 추가 득점할 확률이 더 높다는 뜻이다. 하지만 케인으로선 마냥 웃을 일만은 아니다. 케인의 6골 중 5골은 조별리그 첫 두 경기 튀니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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