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들의 게임 이야기 13화

무명 0 11

백성들의 게임 이야기 13화 



삐리릭 삐리릭하며 전화밸이 몇번 울리더니

수화기 건너편에서 지난번 그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려 온다.

"어우 동생~, 그간 잘 있었어?" 무척이나 반기는 목소리다.

"네, 아주머님,  잘 계셨어요? 

지난번 이야기하던 거기 한번 구경 가보려구요."

"언제 구경하려고?"

"오늘이요."

"그럼 좀 기다려 봐. 오늘 판이 벌어지나 확인 좀 하고 전화 줄게."


약 30분이 지나고 아주머니한테서 전화가 온다.

"동생, 안 그래도 사람이 적어서 그랬는데 동생이 오면 판 연다고 해.

그러니 빨리 준비해서 선릉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다시 전화 해요."

병준이는 알았다 하고 집을 나서자 바로 택시를 탔다.

오늘 시드머니는 딱 200만원을 준비했다.

하도 자랑을 해대니 어떤지 구경하고 싶었던 것이다.

선릉역 1번 출구에 도착해서 전화를 하니  앞으로 50M 걸어서

오른쪽 골목으로 꺾으면 검정색 K7 1234번 차량이 보이니 타라고 하신다.

말한대로 걸어가니 이야기한 차량이 있었서 타고 보니 

못보던 아주머니 두 명이 뒷좌석에 타고 계신다.


차량은 요리조리 약 20분을 돌고 돌더니 으슥한 골목에 세우고

병준이네 일행을 내리라 하더니 노래방 문을 두드렸다.

암호가 오가더니 문이 열리고 깍두기가 문을 열어준다.

들어 가서 실내를 둘러 보니 노래방이였고

안내하는대로 따라 가니 그 아줌마가 계신다.

"어우 동생, 잘 왔어. 여기서 잘만 하면 강랜보다 나을거야.

배팅을 안 해도 되니 5슈만 앉아 있어줘. 그러면 술담배는 공짜야."

"네. 알았어요."

그러면서 병준이는 속으로 내가 술담배도 못 사는 거지로 보이나  하며

돈 200만을 꺼내서 건네 주었고 잠시 후 어주머니가 200만 칩을 갖다 줬다.

커피 한잔하고 있는데 잠시 후 이제 시작할테니 자리에 가서 앉으란다.


역시 노래방 한칸을 다 치우고 만든 자리였고

테이블에는 11명의 손님이 앉도록 되어 있었으며

모니터도 없고 출목표 종이는 있었다.

딜러는 여자였는데 언젠가 강랜서 본것 같기도 하고. 아니겠지.ㅎ

손님들을 쭈욱 둘러보니 젊은 사람은 한명도 없고 최소 40대 이상이다.

60대도 3명 보인다. 걸음도 불편해 보이는걸 봐서 강랜가기 좀 불편했나 보다.

미니멈 3만원에 맥시멈 30만원. 페이를 300만 하면 50만까지 배팅이 가능하다.

게임이 진행되고 딜러는 익숙한 솜씨로 카드를 꺼낸다.

디퍼런스를 보면 여기서는 시스탬배팅이 불가능하다.

오직 촉배팅으로 해야 하는데 모니터가 없으니 원매도 안 보인다.

하여 병준이는 최소배팅과 미니멈 배팅만 하면서 다른 핸디들의 게임을 지켜봤다.

몇몇 핸디들은 원매도 그리고 가끔 중국점 혹은 삼매나 육매을 그리는 손님도 있었다.

카드 6목에 손셔플이고 슈통은 투명하다.

특이한 점은 카드를 먼저 빼고나서 배팅을 기다린다.

그래도 병준이는 적응이 잘 안 되였고 첫 슈에 35만원을 잃었다.


첫 슈가 끝나고 다른 방(휴게실)에 들어가자 아주머니가 결과를 물어 본다.

병준이한테서 35만원 졌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아주머니는 커피를 건네 주면서

출목표에 그림 그릴 시간이 없으면 옆에 손님들 그리는거 보라고 하신다.

두번째 슈가 시작되기 전에 병준이도 출목표 용지를 하나 달라고 하여

원매라도 그려 보려고 했다. 처음 그리는거라 그것도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두번째 슈에 또 20만을 잃었다.

3구 할머니가 오링되어 나가자 또 다른 할머니가 앉으신다.

강랜에서 만난 아주머니가 담배를 한갑 건네준다.

담배를 피우면서 병준이는 잠깐 생각을 해 보았다.

모든게 불리했다. 디퍼런스 포함해서 딜러들의 노련함까지.

정말 이길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5슈는 해야 했다.


세번째 슈에서 병준이는 더 좀심스레 배팅했다.

카드 6목이다 보니 게임도 일찍 끝난다. 약 55판 내외다.

그래도 플레이어 줄이 6개 내려올 때 좀 때려서 60만을 먹고 끝냈다.

네번째 슈 중반쯤 원투그림이 쭈욱 이어지자 핸디들의 배팅이 커졌고

딜러는 생각할 시간도 주지 않고 머뭇거릴 시간도 없이 카드를 깐다.

핸디들의 원성이 쏟아 졌지만 들은척도 안 했고 결국 딜러를 교체했다.

30분도 안 걸려서 네번째 슈가 끝났고

핸디들의 투덜거림속에서 병준이는 이번 슈에도 20만원 이긴걸 확인했다.

아주머니의 칭찬속에 병준이는 김밥에 녹차를 좀 먹었고

5번째 슈는 일부러 조금 늦게 입장했다.


5번째 슈는 누가 컷팅을 했는지 정말 힘들었다.

항상 찬스같아 배팅하면 죽는데 환장할 노릇이였다.

찬스라 생각해서 10만을 배팅하면 죽고 죽고나서 그림을 보면 더 확실하게 보였다.

그래서 20만 때리면 또 죽고 다음판에 30만 때리면 또 죽었다

결국 5번째 슈가 끝날 때 병준이는 100만원을 잃었다.

그리고 오늘도 날이 아닌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다음에 좀 더 대안을 만들어서 오자 하고 게임을 접었다.

남은 100만원의 칩을 현찰로 바꿔달라고 부탁하니

그것도 5% 떼고 아주머니가 95만원만 주신다.

규정이란다. 

밖에 나오니 아주머니가 따라 나오시며 

억지로 주머니에 10만원을 넣어 주신다. 그러면서

"동생말이야, 오늘 정말 운이 없더라. 

그래도 오늘 이만하고 끝냈으니 정말 잘 한거야.

다음에 생각나면 또 연락해요. 

같이 올 친구 있으면 데리고 와도 되고."

" 네. 알았어요. 한번 생각해 볼께요." 하고

말을 마친 병준이는 다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돈을 좀 따서 빚을 줄여 보려 했더니 오히려 100만원을 더 잃고

빚은 줄여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집에 돌아 와서 방안에 들어설 때까지도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휴~하고 깊은 한숨을 쉬면서 병준이는 잠을 청했다.

일단 한잠 자고나서 다시 생각해보자.

도대체 지금 뭐가 잘 못되여 가고 있고 해결책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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