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들의 게임 이야기 27화

무명 0 19

백성들의 게임 이야기 27화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마카오에 도착한 병준이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곧바로 갤럭시로 향했다.

당일 밤 비행기를 타야 했기에 호텔 체크인도 안 하고

명가식당에서 김치찌개에 밥을 먹으면서

오후에 게임을 어떻게 운영할지 생각해 보았다.

비행기안에서도 줄곧 생각한 문제였지만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였다.

그래도 밖에서 세운 계획을 안에서 바꾸지 말자 하고

식사 후 바로 3천만을 20만홍달로 바꿨다.


병준이의 오늘 전략은 아주 간단했다.

장줄만 골라서 5만달러로 2번 엎어치기 하는거다.

그리하여 30만홍달만 먹으면 게임을 접기로 했다.

30만홍달이면 4500만원이니 두번만 다녀도

1억 대출금이 어느정도 감당할 정도로 해결되기 때문이다.

바카라 테이블이 워낙에 많다 보니 줄 모양이 가끔 보인다.

밑줄이나 옆줄이 7개 이상 되면 시도하기로 했다.

그리고 약 한시간 후에 사람들이 빙 둘러 쌓여 있는 테이블에서

병준이는 첫 5만 배팅을 하였고

먹고나서 그대로 엎어서 10만을 배팅했다.

성공이다.

손에 불어 나 있는 칩을 보면서 병준이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카지노장 안에 있는 바에 가서 과일주스를 한잔 시켰다.

이제 이렇게 한번만 더 성공하자.

그러면 오늘은 목표달성이다.


과일쥬스를 시원하게 마시고 

흡연실에 가서 담배 한대를 맛있게 빨고

병준이는 다시 마바리판으로 돌아 와서

굶주린 늑~대~마~냥 어슬렁거리며 줄을 찾아 다녔다.

그러나 줄이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거의다 4개나 5개, 혹은 6개에서 끊기고

한번은 7개가 보여 배팅하려 하였으나 간발의 차이로 배팅을 못했다.

물론 그 줄도 7개에서 꺾였기에 병준이는 오늘 뭔가 잘 되는 느낌이 들었다.

저녁 8시가 다 되었을 때 병준이의 눈에 드디어 장줄이 들어 왔다.

그것도 이미 10개가 나와 버렸다.

일찍 발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계속 줄이 이어질 것 같았다.

손님들과 함께 5만을 배팅하고 함께 소리를 지르며 결과를 확인하고

딜러한테서 받은 칩을 생각도 하지 않고 그대로 엎어버렸다.

6대 2 상황에서 손님들과 함께 꽁아꽁아를 소리쳤고

딜러가 오픈한 카드는 다행히 1이였다.

20만 칩을 받은 병준이는 너무 좋아서 하마트면 눈물을 흘릴뻔 했다.

정말 얼마만의 승리인가. 그것도 자그만치 4500만원이다.


병준이는 바로 캐쉬로 가서 현찰로 바꾸고 다시 BAR에 갔다.

이제 게임을 접었으니 맥주라도 시원하게 한잔 하자고 하며

칭따오맥주 한병에 과일을 주문했다.

이번에 귀국하고 나서 다음에는 목표를 조금만 더 올려볼까?

아니야, 목표가 적당했기에 성공한거야

그러면서 시계를 보니 10시가 다 되어 가고 있어서

공항으로 출발하려고 일어서서 밖으로 걸어 나갔다.


그러가 문득 눈에 띈 그림이 너무 환상적이였다.

옆줄이 6개에서 플레이 밑줄로 꺾였고 4개째였다.

병준이 생각에 이건 뭐라해도 다음은 플레이였다.

가던 걸음을 멈추고 병준이는 가방에서 10만을 꺼내어

칩으로 바꿔 플레이어에 배팅했다.

이기던 지던 딱 한번만 배팅흐려고 했다.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플레이어였지만 결과는 뱅커 승이다.

그 순간 병준이는 아차 싶었다.

그래, 이런 그림은 꺾이고 나서 배팅을 했어야지.

이제 그림은 다시 ㅜ 자로 가는거야.

그러면서 좀 전에 생각은 잊은 채 20만을 다시 플에 배팅했다.

하지만 여기에서 뱅커가 세컨이 붙어 딜러는 병준이의 칩을 가져 갔다.

순간적으로 뱅커가 줄이라는 생각에 

병준이는 다시 30만을 뱅커에 배팅했다.

정말 이번만 이기면 그냥 공항으로 출발이다.

하지만 카메라가 지켜보면서 조종을 하듯이 이번엔 또 플이 이겼다.


그 다음 병준이는 뭐가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분명한건 정신이 들었을 때 자신은 사우나에서 자고 있었다는거다.

한 순간의 실수와 욕심으로 계획을 다 망쳐버린 병준이는

허탈감에 빠져 담배 한대를 깊게 빨아 들이며 다시 고민에 빠졌다.

더이상 대출 받기도 막막하고 빌린 돈은 갚아야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병준이의 부인이 일을 마치고 밤늦게 집에 들어 서니

병준이가 거실에서 엉거주춤 맞이한다.

평소의 남편이 하는 표정과 행동이 아니라서

병준이의 부인은 남편이 또 무슨 일을 저질렀을거라는 예감을 했다.

오늘따라 단체손님도 많았고  새로운 메뉴의 출시로 매출도 좋았는데

남편의 모습에서 불길한 예감이 확 몰려 왔다.

가볍게 인사를 하고 티비 보는 남편을 뒤로 한채 샤워를 하고 나오니

그때까지도 병준이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당신 또 무슨 일 생겼어요?"

"미안한데 나 그동안 도박하느라 또 빚이 생겼어요."

"얼마나요?"

"한 1억3천만 되는데 한번만 더 봐줘요. 이제 도박 그만할게."

"정말 앞으로 도박 안하고 살 수 있을것 같아요? 

 만약 두번 다시 도박 안 하신다면 생각 좀 해 볼게요.

 급히 결론 내리지 마시고 내일 아침에 다시 알려 주세요."

"알았어요, 여보."


그날 밤 각자 딴 방에서 자고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자기의 눈치만 쳐다보는 남편에게

부인이 다시 물어 본다.

"밤에 생각 잘 해 보셨어요?"

"나 정말 도박 끊을 수 있을것 같아요."

"알았으니 저도 낮에 한번 생각해 볼께요."


그렇게 남편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기로 하고

부인은 딸 대학등록금에 쓸려고 준비한 적금을 깨고

24평 아파트에서 22평 전세로 갈아 타며 

병준이의 빚을 다 정리하여 주었다.

부인 생각에 아직도 남편은 믿음직해 보였으며

도박만 안 하면 훌륭한 가장이였던 것이다.

잃은 돈 복구하는데 시간은 좀 더 걸리겠지만

돈 때문에 가정을 깨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부인도 더 이상 강랜을 가자고 하지 않았고

월말이 되면 병준이와 둘이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이쯤해서 도박을 끊었으면 병준이는 다시 평범하게 살았겠지만

도박을 못 하는 심정을 강친에서 회원들의 글을 읽으며

대리만족을 한게 문제가 되였다.

게시글을 쓰고 댓글이 오가다 어느날 쪽지를 하나 받게 되였는데

그로 하여 인연이 만들어지고

병준이는 다시 도박을 하게 되였다.

누구한테서 온 어떤 문자의 쪽지인지...

온라인 카지노 - 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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