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신...

 그 인간은 도신..인거 같기도하고

 걍 도인인가 싶기도 했다....

 

 암튼 졸라게 내 오감을 자극해서 

 궁금증을 야기시키는 그런 씨볼탱이였어....

 

 '아.. 좃만한생퀴...뭐지 

 그래, 졸라 심심했는데 잘됐다

 내가 오늘 널 스토킹 해주마 ㅋㅋ

 나도 별난걸로는 별나라 같다온 수준인데

 당신은 얼마나 특별한가 한번 봅시다. ㅎㅎ'

 

 카지노에서 굴러먹으며 삶이 곧 지노요

 지노가 곧내 삶인 몰아일체 잣같은 생활이 3년이 넘어가고 있을 때 였다.

 

 '아 근데.. 쌩뚱맞게 들이대기는 그렇고, 자연스럽게

 말 섞을 기회가 필요 한데...'

 

 난쟁이똥자로 좃만한 땅땅보같은 새퀴

 인도계 같지만 내 오랜 경험으로.. 네팔이나 파퀴새퀴 삘이나는

 그자슥이 게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말을 섞을 명분이 생길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컷팅카드가 나오고 슈에 마지막이 왔다

 

 "헤이 가이, 버닝카드가 뭐였는지 기억하나?"

 

 'ㅇ_o;;  오잉? 뭐지 이 쓰빠새퀴... 지금 나한테 물어본건가?

 내가 슈 시작부터 지를 관찰하고 있었던걸 알고 있었나?

 아... 좃같은 경우란경우를 다보네... 어쩌지.. '

 

 긴장한모습을 보이지 않고 스무스하게 대처할 방법이

 순간적으로 안떠오르면서 병신같은 멘트가 뇌를 거칠 

 시간도 없이 나와 버렸다

 

 "씩스.. 이그젝클리."

 

 왜냐면 난 어릴적 '오맨' 이라는 병신같은 영화를 본후로

 6이라는 숫자를 좋아했다

 아마도 반항과 아웃사이더 기질이 천성이였나 보다

 

 "r u sure?"

 

 '그렇다고, 씨벨노마

 내가 이래뵈도, 기억력하나는 안꿀리고 살아'

 

 "If u...블라블라

 (난 이번판에 가진돈 모두를 걸꺼거덩

 맞는다면 니 덕이니 딴돈 모두를 줄께)"

 

 딴돈 모두...딴돈 모두두두...

 

 머리가 띵! 망치로 얻어 맞은것 같았어....정말..

 아무 생각도 나지 않더라....

 

 그리고 그 파퀴는 4천불을 베팅했지

 

 일반 마바리 판에서 한판에 4천불을 베팅..

 물론 당시에 일반객장도 미니멈 100~70000까지

 어마한 디퍼런스가 있었지만 사실 몇 천불씩 때리는 사람은

 드물었지..

 

 근데 예지몽을 꾸는것처럼 걍 아무 긴장도 되지않고

 이번판은 파퀴놈이건 뱅커가 나올것 같더라구

 

 그리고 결과는 지금도 생생해 

 아무 긴장감없이 장장에 장구로 싱겁게 끝나고

 그녀섞이 맞추고 칩을 받는 바로 그 순간(단 몇초였겠지..)

 

 그 짧은순간이 나에게는 슬로모션으로 내 뇌에

 펌프질을 하더라..

 

 '뭐지, 왜이렇게 겁이나지...

 아씨발 4천이면 4백가까운 돈이데 저 씹쎄가 진짜 날 주려나..'

 

 아니, 나는 정말 진심으로, 그자슥이 나에게 그돈을 줄까봐

 두려웠던거야

 

 내가 거지같은 생활을 하고 있어서 내 신념을 버리고

 나도 모르게 정말 준다면 받게될까봐..

 내 자신이 무너질까봐서...

 

 나도 도박으로 끝장을 보겠다고...

 자신감으로 벌래같이 보는 시선과 거지같은 현실에도

 나름에 고집을 지키며 버텨오고 있었는데

 

 왠지 그돈을 받으면 여태까지 내가 도박에 빠져 살던 시간이

 정말 헛된것이 였다고 인정하게되는??

 

 나는 그저 아무것도 가진것도 얻은것도 없는

 망상속에 살던 병신인걸 직시하게되는??...

 

 암튼 커다란 혼란속에서 씨발 냅다 도망갔지..

 

 선명히 기억하지만 그 씹쒜이가 베팅한 칩옆에

 똑같은 양에 칩이 놓이는 순간 난 0.1초에 순간

 그놈이 날 바라보는 걸 봤어..

 

 늪에 빠졌던 마지막발이 빠지듯이

 안움직이는 발걸음을 힘껏 떼어서

 그놈과 눈이 마주치기 0.000001초에 찰라에

 난 도망가 버렸어....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