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를 감수하고

 

마카오 다니다보면

 

오만 잡생각이 다든다.

 

 

 

비행기 창문으로 구름 사이를 휘휘 저으며 날을때

 

내 마음속에서도 

 

희뿌연 불신의 구름이 

 

뭉개뭉개 피어오른다.

 

 

 

 

노름에 승리를 장담할 강자가 있을까?

 

 

 

50%의 승률조차 보장되지 않고

 

승률 45%(엣지 - 5%)의 패배가 예정된 

 

하루살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어떻게 접근할까?

 

 

모든 노름꾼이 그랬듯

 

그냥 속절없이 다잃고

 

노름으로 망한놈 대열에 동참할까?

 

 

정상적인 방법으론

 

이길수 없다는게

 

비행기 창문 너머로 보이는

 

중국 남동해안 지형처럼

 

환하게

 

드러나는 패배각이다!

 

 

정신을 차려야한다!

 

 

그냥 남 가는대로

 

요행을 바라며

 

플 or 뱅에 좌넣다간

 

지옥의 변성대왕님 앞에 가는 것이다 ㅠ

 

 

 

난 일단 불확실함의 정점을 가정하고 마카오에 접근했다.

 

기내 방송이 흘러나온다.

 

 

"저희 비행기는 지금 마카오 국제공항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We approach Macau International Airpirt now